슈워제네거 주지사 측은 캘리포니아 주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는 점에 착안해 석유회사 셰브론과 전화회사 AT&T, 부유층용 의료보험업체 ‘블루 크로스’ 등 기업체에 취임식 기부금 제공 가능성을 타진했다.
신문은 전력회사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이 이미 1만5000달러를 내기로 약속했으며 다른 기업들도 기부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취임 행사에 5만 달러를 기부하는 사람은 ‘골드’ 후원회원이 돼 리셉션 입장권 10장과 취임식 예약석 4장 외에 주의회 오찬장에 10명용 테이블을 제공받는다. 1만5000달러를 내면 ‘실버’ 후원회원이 될 수 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