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강승민(19·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사진) 씨가 3일 일본 하치오지에서 폐막한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상금은 150만 엔(약 1200만 원). 홍은선(18·서울예고 3년) 양은 3위에 입상했다.
카사도 콩쿠르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가스파르 카사도(1897∼1966)의 부인인 일본인 피아니스트 하라 지에코(1914∼2001)가 1969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처음 개최했다. 1990년 재원 부족으로 중단된 뒤 올해부터 일본에서 4년마다 열릴 예정이다. 강 씨는 동아일보 음악콩쿠르 1위, 요한슨 콩쿠르 1위,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2위 등을 차지했으며 현재 정명화 장형원 씨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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