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민, 카사도 첼로 콩쿠르 우승

  • 입력 2006년 12월 9일 03시 02분


첼리스트 강승민(19·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사진) 씨가 3일 일본 하치오지에서 폐막한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상금은 150만 엔(약 1200만 원). 홍은선(18·서울예고 3년) 양은 3위에 입상했다.

카사도 콩쿠르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가스파르 카사도(1897∼1966)의 부인인 일본인 피아니스트 하라 지에코(1914∼2001)가 1969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처음 개최했다. 1990년 재원 부족으로 중단된 뒤 올해부터 일본에서 4년마다 열릴 예정이다. 강 씨는 동아일보 음악콩쿠르 1위, 요한슨 콩쿠르 1위,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2위 등을 차지했으며 현재 정명화 장형원 씨를 사사하고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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