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아태 본부장에 도영심 전 의원 딸 엘레아나 리 씨

  • 입력 2006년 12월 18일 17시 54분


도영심 전 국회의원(현 외교통상부 문화협력대사)의 딸인 엘레아나 리(35) 씨가 CNN 인터내셔널의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에 임명됐다.

리 씨는 CNN인터내셔널 아태본부 부본부장 겸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오다 최근 미국 워싱턴의 미국담당 에디터로 자리를 옮긴 질 도허티 본부장의 후임으로 아태본부 본부장에 올랐다. 1997년 CNN에 입사한지 9년 만에 본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리 씨는 앞으로 홍콩본부에서 아·태지역의 뉴스 취재와 프로그램 제작은 물론 광고판매와 뉴스 배급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홍콩 본부와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9개 지사를 총감독하게 된 리 씨는 미국 조지타운대 국제관계학과와 뉴욕대 저널리즘 스쿨을 졸업했으며 아직 미혼이다.

연합뉴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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