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007 한중 교류의 해'를 맞아 1일 전용 홈페이지(http://www.chinakorea2007.org)를 개설했다.
행사 안내와 관련 소식 등 한중 교류 관련 정보가 모두 제공되는 홈페이지는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중국 정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홈페이지는 중국어와 한국어, 영어 등 3개국 언어로 서비스된다. 한국어는 1일 현재 '설치 중'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외교통상부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12월 한국 측 홈페이지(www.koreachina2007.net)를 이미 개설했다. 홈페이지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서비스된다.
양국 정부는 2005년 11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했을 때 한중 수교 15주년이 되는 올해를 '한중 교류의 해'로 하기로 결정했다.
양국은 올해 3월 21일 서울에서 개막식을 가진 뒤 8월 24일 수교기념 행사와 12월 경 베이징(北京)에서 폐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과학, 문화, 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90여개의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은 유명가수 겸 배우인 안칠현(강타)과 장나라를, 중국은 가수 천쿤(陳坤·남)과 배우 쑨리(孫儷)를 각각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베이징=하종대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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