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국가정보국장에 매코넬 예비역 중장

  • 입력 2007년 1월 6일 03시 03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5일 존 네그로폰테 국가정보국 국장을 국무부 부장관으로, 그의 후임에는 마이크 매코넬(사진) 예비역 해군 중장을 임명했다.

매코넬 예비역 해군 중장은 25년간 정보 분야에서 활동한 정보통으로 1990년대 중반 국가안보국(NSA) 국장을 지냈고, 예편 이후에는 부즈 앨런 해밀턴의 수석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부시 대통령은 “두 사람은 맡은 바 임무를 잘해낼 것이고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회가 가능한 한 빨리 인준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두 상원의 인준을 거쳐 임명이 확정된다.

한편 지난해 사임한 존 볼턴 전 유엔대사 후임에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인 잘메이 칼릴자드 현 이라크 대사가 임명될 것이라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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