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국’ 중국…주가총액 ‘세계 톱10’에 3개나

  • 입력 2007년 1월 9일 03시 01분


주식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10대 은행에 중국이 3개나 포함됐다.

홍콩의 인터넷 언론 중국평론신문망 등 중국 언론은 6일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이 지난해 말 주식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은행순위에서 각각 2위와 5위, 7위를 차지했다고 독일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최대의 국유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의 시가총액은 1920억 유로(약 234조3552억 원)로 2060억 유로인 미국의 씨티은행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기업공개(IPO)를 한 중국은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1810억 유로), HSBC(1630억 유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중국 은행들의 이 같은 약진은 지난해 중국의 종합주가지수가 135%나 크게 오른 데 힘입은 것이다. 지난해 10월 상장한 중국공상은행 주식은 2개월 만에 2배 이상 크게 뛰었다. 주중 한국대사관 김두현 재경관은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등 4대 국유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공식 발표 수치는 8.5%이지만 실제로는 30∼40%에 이른다는 말도 있다”며 “세계적인 은행이 되려면 우선 핵심 정보부터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5대 은행 주식 시가 총액
순위은행시가 총액(유로)
씨티은행(미국)2060억
중국공상은행1920억
뱅크오브아메리카1810억
HSBC(홍콩상하이은행)1630억
중국은행자료 없음
2006년 말 현재. (자료: 중국평론신문망)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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