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의 어얼둬쓰(卾爾多斯) 시의 징기스칸왕릉관광구관리위원회 하오지녠(郝迹念) 부부장은 “징기스칸이 사망한 뒤 지금까지 한 번도 왕릉의 등불이 꺼진 적이 없이 수백 년간 제사가 이어져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신화(新華)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하오 부부장은 “왕릉 관리를 위해 시 정부 산하에 전문 관리국을 두고 있으며 50여명의 관리인 중 33명은 제사 책임자”라고 말했다.
징기스칸의 제사는 일년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으며, 대형 제사만 매년 10차례 열린다. 이 중 음력 3월 21일 열리는 연중 최대 제사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몽골족이 모두 참가한다.
베이징=하종대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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