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北京)의 외교소식통은 26일 "원 총리가 4월 초·중순경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 교류의 해' 개막식에 맞춰 방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장관은 앞서 2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과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원 총리의 방한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리 부장은 25일 제7차 중일 전략회담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외무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원 총리가 4월 일본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통보했다.
올해는 중국이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15주년, 일본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는 35주년이 되는 해다.
베이징=하종대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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