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원 국가민족사무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토론회를 가진 데 이어 이달 초 연구기지 설치 방안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은 이 연구기지가 북방민족 문화 발전과 문화자원의 개발 및 이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랴오닝 성 민족사무위원회는 지난해 5월 '랴오닝 성 만족(滿族) 문화자원 및 발전 연구기지'를 선양사범대학 내에 설치했다. 또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츠펑(赤峰) 시의 츠펑학원엔 북방소수민족문화연구소가 설립돼 있다.
따라서 이 연구기지는 만주족과 몽고족(蒙古族) 이외의 소수민족 문화 연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동북 3성과 네이멍구 자치구에는 만주족, 몽고족, 회족(回族), 조선족 등 중국 55개 소수민족 가운데 대부분이 흩어져 살고 있다.
베이징=하종대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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