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시내에 신축 중인 초호화 아파트 한 채가 8400만 파운드(약 1544억 원)에 팔렸다고 더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이 아파트는 런던 최상류층 지역으로 꼽히는 나이츠 브리지의 ‘원 하이드 파크’ 아파트 단지 내에 들어서는 것으로 평당 가격만도 약 15만 파운드(약 2억7500만 원)에 이른다.
이 아파트 건설업체인 캔디 앤드 캔디는 “단지 내 아파트 몇 채의 매매 계약이 기록적인 가격으로 이뤄졌다”면서 “아파트 구매자의 신분과 구체적인 매매 가격은 밝힐 수 없지만 구매자는 전 세계에 걸쳐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런던의 명물 하이드 파크와 서펜타인 갤러리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자리에 있다. 2009년 완공 예정인 이 아파트 단지에는 28평형에서 560평형 86채가 들어서며 2010년 입주 예정이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