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상황에서 동아일보사 부설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는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및 미국 조지타운대와 공동으로 이 지역의 앞날을 진단하기 위해 2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2·13합의 이후 한반도와 동북아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동아일보 창간 87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 학술회의에서는 1994년 제네바 합의 때 미국 측 수석대표였던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에드먼드월시스쿨 학장과 당시 외무부 장관이던 한승주 고려대 총장서리가 기조연설을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협상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교훈과 지혜도 제공할 것입니다.
또 이번 학술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빅터 차(미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국장), 데이비드 스타인버그(조지타운대 아시아연구 프로그램 소장), 마이클 그린(조지타운대 교수), 스콧 스나이더(아시아재단 선임연구원), 데니스 맥나마라(조지타운대 교수), 앨런 롬버그(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 잭 프리처드(한국경제연구소장), 돈 오버도퍼(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교수), 로버트 아인혼(전략국제문제연구소 상임고문) 씨 등이 참석합니다.
한국 측에서는 김달중(연세대 명예교수), 박용옥(한림국제대학원대 부총장), 현인택(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 김태효(성균관대 교수), 김학준(동아일보사 사장) 씨가 참석하는 등 양국 전문가 30여 명이 머리를 맞대고 북핵 해결과 한반도의 안정을 위한 해법을 모색합니다.
발표 논문과 토론 내용은 본보 지면을 통해 지상 중계하며 추후 단행본으로도 발간할 예정입니다.
▽일시=3월 26일(현지 시간)
▽장소=미국 조지타운대
▽문의=일민국제관계연구원(02-3290-1649, 1650) 화정평화재단(02-361-1203)
▽주최=조지타운대,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동아일보사 부설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
▽후원=동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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