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납북문제 총공세… 홍보책자 국내외 배포

  • 입력 2007년 4월 3일 03시 01분


일본 정부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룬 홍보용 소책자를 제작해 국내외에 배포하고 있다고 NHK가 2일 보도했다.

‘모든 납치 피해자의 귀국을 목표로’란 제목의 8쪽짜리 소책자는 일본어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모두 9개 언어로 작성됐다.

이 소책자에는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총리의 첫 방북 이후 일본 정부의 대응,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납치 피해자 17명의 사진, 납치피해자 요코타 메구미의 어머니 사키에(早紀江) 씨가 지난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면담하는 사진 등이 실려 있다.

일본 정부는 각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외국의 일본대사관에도 이 책자를 배포하고 홍보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 정부는 곧 관련 DVD도 제작할 계획이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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