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6일 “‘민주 인권 평화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5·18민주화운동 당시 지역 여성들의 참여상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 여성 인사 2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여성평화포럼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6월 26∼28일 상무신도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여성의 인권과 문화’라는 주제로 국내외 여성 운동가와 여성학자들이 경험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이 다카코(土井たか子) 전 일본 사민당 대표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 뒤 △다문화주의와 여성 △여성의 인권과 폭력 △세계 평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 등 세 부문에 걸친 토론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이어 여성의 인권 신장과 평등 평화 사회 실현을 앞당길 네트워크를 만들자는 내용의 ‘광주평화선언’을 발표한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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