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물리학자 프랜스 코르도바(사진) 씨가 미국 인디애나 주 퍼듀대의 총장으로 선출됐다. 7일 미 언론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 총장으로 재직 중인 코르도바 씨는 이사회에서 6월 말 은퇴하는 마틴 지스키 퍼듀대 총장의 후임으로 만장일치로 결정돼 2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퍼듀대에서 여성이 총장으로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퍼드대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공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코르도바 신임 총장은 1993∼1996년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수석과학자로 근무해 ‘히스패닉 비즈니스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히스패닉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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