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가 주둔 중인 이라크 북부 아르빌 지역에서 9일 오후 1시 4분경(현지 시간 오전 8시 4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지만 장병과 교민들의 피해는 없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날 폭탄 테러는 자이툰부대에서 6∼7km 떨어진 쿠르드 자치정부 청사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까지 장병이나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폭탄 테러 직후 자이툰부대는 영외 활동을 취소하고 방호 및 경계 태세를 강화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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