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스코 소속 직원 3명은 제철소 건설을 위한 토지를 구매하려고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인도 오리사 주의 고빈다푸르의 마을을 방문하던 중 제철소 건설 반대운동을 벌이는 측에 납치됐다.
경찰은 납치된 3명의 직원 가운데 여자 직원 한 명은 즉각 풀려났지만 나머지 2명은 아직 감금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 측은 “포스코 오리사 주 쿠장사무소 인도 직원 2명이 의료 봉사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을 만나러 갔다가 제철소 건설 반대 세력에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인도 현지에는 한국에서 포스코 직원 19명이 나가 있으나 이들의 신변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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