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민은행은 19일부터 1년 대출 기준 금리를 0.18%포인트, 예금 기준 금리를 0.27%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은 지난해 7월 이후 3번째다.
런민은행은 또 6월 5일부터 상업은행의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추가 인상해 지급준비율을 11.5%로 올리기로 했다. 지준율 인상은 올해 들어서만 5번째다.
이 같은 금리 및 지준율 인상은 상하이(上海)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처음 4,000을 돌파하는 등 과잉 유동성으로 인한 과열과 증시 거품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런민은행은 또 달러화 대비 위안화의 환율 1일 변동폭을 0.3%에서 0.5%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등의 위안화 절상 압력을 일부 받아들인 것으로 환율 변동폭 확대에 따라 환율 절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송평인 기자 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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