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25년간 미국인 삶을 바꾼 제품 1

  • 입력 2007년 5월 21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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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가 25년 간 미국인의 삶을 바꾼 제품 1위에 선정됐다.

미국 신문 유에스에이투데이가 선정해 21일 발표한 25개의 제품은 전자기기와 정보기술(IT)이 25년 간 미국인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음을 보여준다.

모토롤라가 1983년에 처음으로 출시한 휴대전화는 1970년대 유행했던 카폰과 비슷했고 무게가 무려 0.9㎏이나 됐다. 이 휴대전화는 초기에도 고가였지만 지금도 3995달러(약 372만 원)에 거래된다.

2위는 역시 1983년에 선보인 노트북 컴퓨터가 차지했다. 컴팩이 출시한 무게 12.7㎏의 첫 노트북은 당시 가격이 3000달러였지만 1년 만에 5만3000대가 팔렸다.

또 이동하면서도 이메일 확인과 문서작성을 할 수 있는 휴대용 정보단말기(PDA)인 블랙베리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DVD(6위), 리튬전지(7위), 아이팟 MP3(8위), 디지털카메라(11위) 평면TV(13위) 등 전자제품들이 상위에 올랐다.

IT를 활용한 제품들도 많다.

직불카드(4위)와 발신자 표시장치(5위), 실시간 기상 이미지를 전송해주는 도플러 레이더(12위), 고속도로 무인요금수납기(14위), 증권거래용 홈트레이딩 시스템(18위), 비디오 녹화기가 내장된 티보 셋톱박스(22위), 가정용 위성 TV(24위) 등이다.

금융처리가 가능한 셀프주유기(9위), 상추 보관용 팩(10위), 파워포인트 프로그램(15위), 전자레인지에서 조리가 가능한 팝콘(16위), 1회용 콘택트렌즈(20위), 휴대용 손세정제(23위) 등은 미국인들의 삶을 더욱 간편하게 해주었다.

이외 기능성 스포츠화(17위), 재질 혁신을 불러온 캘러웨이의 빅 버사 골프채(19위), 계단 오르기식 운동기구인 스테어마스터(21위) 등 스포츠용품과 노래방기계(25위)도 순위에 포함됐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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