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는 한국의 국민스포츠”

  • 입력 2007년 5월 23일 03시 00분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가 40세 이하 한국인에게 국민적 스포츠가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19일 세계적인 게임업체 블리자드가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이 열린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열기를 소개했다.

신문은 “스타크래프트의 전 세계 판매량 950만 장 가운데 450만 장이 한국에서 팔렸다”며 한국에서 ‘e스포츠’로 알려진 컴퓨터 게임에 수백만 명의 젊은이가 참여하고 있고 미국의 ESPN과 폭스스포츠처럼 e스포츠만 중계하는 TV 채널이 3개나 있다고 전했다.

또 임요환 같은 프로게이머는 유명 스타로 대접받고 있으며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를 후원하는 것처럼 한국의 은행과 통신회사들이 스타크래프트 리그와 팀을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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