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전 의장은 23일 화상전화로 참가한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경제 콘퍼런스에서 “지금 같은 중국 증시의 호황은 분명 유지되기 어렵다”며 “어느 순간이 되면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525.65로 전날보다 14.30포인트(―0.11%) 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522.28로 1.84포인트(―0.12%) 빠졌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577.05로 10.97포인트(―0.42%) 떨어졌다.
24일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에도 발목이 잡혔다. 이날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54%(22.58포인트) 하락한 4,151.13으로 마감했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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