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교포자매 美空士나란히 졸업

  • 입력 2007년 5월 26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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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일란성 쌍둥이 자매인 크리스티나 정 씨(왼쪽)와 카니 정 씨가 미국 공군사관학교를 나란히 졸업한다. 연합뉴스
재미동포 일란성 쌍둥이 자매인 크리스티나 정 씨(왼쪽)와 카니 정 씨가 미국 공군사관학교를 나란히 졸업한다. 연합뉴스
재미동포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미국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다.

1분 차이로 언니 동생으로 갈린 크리스티나 씨와 카니 정(22) 씨는 30일(현지 시간) 콜로라도스프링스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된다.

25일 현지 한인 언론에 따르면 언니 크리스티나 씨는 비즈니스를 전공해 소위 임관 후 델라웨어에서 전투기 계약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며, 2학년 때부터 공사 내 생물과목 전체 1위를 놓치지 않은 동생 카니 씨는 뉴욕에 있는 의대에 진학해 장교생활을 시작한다.

명문 고교 ‘옥스퍼드 아카데미’ 출신인 이 자매는 여러 명문 대학의 유혹을 뿌리치고 공사에 지원했다.

이 자매의 부모는 1972년 미국으로 이민한 뒤 주한 미군을 거쳐 노스롭 그루먼 항공사에서 25년간 근무하다 올해 은퇴한 제임스 정(61) 씨와 상업은행·청소년대표 농구선수를 지낸 함정숙(그레이스 정·54) 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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