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약 600만 명이 찾는 미국 최대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개별 국가 전시관을 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물관 2층 중앙 약 30평에 ‘한국의 역사와 생활’을 주제로 기획된 한국관에는 ‘한국의 전통 도예’, ‘한국의 전통 혼례’, ‘한국의 현대미술’ 등 7가지 테마의 사진과 자료 등이 전시된다.
박물관 측은 2003년 5월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씨의 방문을 계기로 주미 한국대사관과 함께 한국관 설치에 나섰다. 경비 가운데 약 11억 원을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부담하고 국립민속박물관이 자문에 응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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