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미스소니언 한국관 8일 개관

  • 입력 2007년 6월 6일 03시 00분


8일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안에 문을 여는 한국관 내부의 컴퓨터 이미지 사진. 사진 제공 국립민속박물관
8일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안에 문을 여는 한국관 내부의 컴퓨터 이미지 사진. 사진 제공 국립민속박물관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마련된 한국관이 8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한 해 약 600만 명이 찾는 미국 최대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개별 국가 전시관을 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물관 2층 중앙 약 30평에 ‘한국의 역사와 생활’을 주제로 기획된 한국관에는 ‘한국의 전통 도예’, ‘한국의 전통 혼례’, ‘한국의 현대미술’ 등 7가지 테마의 사진과 자료 등이 전시된다.

박물관 측은 2003년 5월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씨의 방문을 계기로 주미 한국대사관과 함께 한국관 설치에 나섰다. 경비 가운데 약 11억 원을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부담하고 국립민속박물관이 자문에 응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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