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성장하는데 그쳤다.
이에 반해 중국이 11.1% , 인도가 9.1% 성장한 것을 비롯해 △싱가포르 6.1% △인도네시아 6% △홍콩 5.6% △말레이시아 5.3% 등 아시아의 주요 경쟁국들이 모두 한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한국보다 1분기 성장률이 낮은 나라는 경제발전 단계가 훨씬 앞서 있는 일본(2%)뿐이었다.
한편 지난해 4분기(10~12월)에도 한국의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해, 일본(2.2%)을 제외하고는 중국(10.4%), 인도(8.6%), 홍콩(7%), 싱가포르(6.6%) 등 대부분의 아시아 주요국들에 뒤졌다.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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