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작가 치누아 아체베(76·사진)가 소설 ‘모든 것이 떠나버리다(Things Fall Apart)’로 세계적인 문학상인 국제 맨 부커상을 수상했다.
아체베는 살만 루슈디, 도리스 레싱, 카를로스 푸엔테스, 마거릿 애투드 같은 쟁쟁한 작가들을 물리치고 상금 6만 파운드(약 1억1000만 원)의 맨 부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상 조직위가 12일 밝혔다. 1960년대 후반 외교관으로 활동하기도 한 아체베는 199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으며 미국 뉴욕 주 바드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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