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부 햄프셔 주에 사는 조지아 브라운(사진) 양은 생후 5개월에 기어 다녔고, 9개월째에는 걷기 시작했다. 14개월에는 혼자서 옷을 입고 신발을 신었다. 수는 10 이상을 셀 수 있고, 보통 아이들이 5세가 돼야 명확히 인식하는 색상 차이도 구별할 수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어로도 말하기 시작했다. 지능평가 과정에서는 원의 개념을 이해하고 완벽에 가까운 동그라미를 그려냈다.
부모와 함께 ‘미녀와 야수’ 뮤지컬을 본 뒤에는 “(악당) 개스통이 싫어요. 야비하고 건방져요”라며 줄거리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조지아의 어머니는 “우리 애는 생후 18개월째에 우리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뭐든지 빨리 배우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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