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호주 언론과 UPI통신에 따르면 호주 플린더스 메디컬센터의 딜런 디로스앤젤레스 씨가 최근 명상가 1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명상이 뇌파에 변화를 줘 두뇌 활동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로스앤젤레스 씨는 이달 하순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제 뇌연구기구(IBRO) 회의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불교 수행방법으로 명상하는 13명을 대상으로 뇌파 변화와 함께 명상 과정의 느낌과 현상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명상은 호흡에 초점을 맞추는 단계, 정신과 육체의 경계 및 공간 개념이 없어지는 단계 등 모두 5가지 단계를 거치면서 집중력을 높이는 알파 뇌파를 증가시켰다. 반면 졸리거나 몽롱한 상태에서 높아지는 델타 뇌파의 활동은 감소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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