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씨는 올해 4월 말기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베트남전쟁이 가열되자 일본에서 ‘베트남에 평화를’이라는 이름으로 반전 운동을 주도했다.
오다 씨는 1950년대 풀브라이트 장학금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공부한 뒤 유럽, 중동, 아시아 각국을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나는 어디든지 가서 무엇이든지 본다’라는 제목의 베스트셀러를 출판했다.
최근에는 ‘평화헌법 9조 지키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그의 부인 현 씨는 재일 한국인으로 일본에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