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목사는 아프간 피랍사건이 끝난 뒤 미국 기독교잡지 ‘크리스차니티 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해외 선교의 정당성을 다시금 역설했다.
이 잡지 홈페이지에 4일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박 목사는 “이번 일로 교회 전체가 책임을 통감하고 자책하고 있다”면서 “한국인들 특히 비기독교인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주 감정적이고 비판적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목사는 “이번 일이 우리를 다른 이슬람 국가들로 인도하려는 신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로 선교가 중단되길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이어 “선교금지 조치가 해제되면 아프간과 다른 이슬람 국가들에 더 많은 선교사를 보내길 원한다”고 말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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