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펑방직 내일부터 공모주 청약

  • 입력 2007년 11월 12일 03시 00분


중국 화펑(華豊)방직이 외국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한국 증시에 상장(上場)된다. 코스피시장 상장으로는 첫 번째 사례다.

11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화펑방직은 13일부터 15일까지 상장 주간사회사인 대우증권에서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20만 주의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 공모 예정가는 5600원(액면가 0.5홍콩달러)이다.

화펑방직은 중국에 소재한 7개 사업 자회사를 통해 방적 및 염색가공업 등의 사업을 하는 지주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702억 원, 당기 순이익은 102억 원이다. 화펑방직은 공모주 청약을 마친 뒤 26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6월 초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상장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하는 바람에 외국 기업 상장 1호 타이틀을 코스닥 종목인 중국 3노드디지털에 내줬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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