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맏형’ 재기의 노래]<3·끝>교육 자율화 바람

  • 입력 2007년 11월 19일 03시 08분


대학개혁 반대 학생, 경찰과 충돌 프랑스 정부의 대학 개혁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13일 렌 시에서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대학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대다수 학생은 일부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 봉쇄에 반발하고 나섰다. 렌=로이터 연합뉴스
대학개혁 반대 학생, 경찰과 충돌 프랑스 정부의 대학 개혁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13일 렌 시에서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대학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대다수 학생은 일부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 봉쇄에 반발하고 나섰다. 렌=로이터 연합뉴스
장샤를 포므롤 파리6대학 총장은 “대학에 자율의 숨통을 틔워 주는 개혁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포므롤 총장은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로 잘 알려진 수학자.파리=송평인 특파원
장샤를 포므롤 파리6대학 총장은 “대학에 자율의 숨통을 틔워 주는 개혁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포므롤 총장은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로 잘 알려진 수학자.파리=송평인 특파원
“국가주도 佛대학 경쟁서 밀려

자율확대 조치 더 미룰수 없어”

《“국가 주도의 평준화 모델로는 경쟁력을 갖춘 미래의 인재들을 길러 낼 수 없다.” 유럽 교육계에도 개혁의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동등한 기회 부여’라는 명분에 밀렸던 학교의 자율권을 되찾아 줌으로써 이미 한참 앞선 미국의 명문교와 경쟁할 역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는 ‘대학개혁법’을 도입해 열심히 뛰는 대학에 날개를 달아 주는 길을 마련했다. 독일 정부도 엘리트 대학의 집중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 파리6대학 장샤를 포므롤 총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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