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방송 등 외신들은 부토 전 총리가 내년 1월 8일 총선을 앞두고 이날 저녁 수도 이슬라마바드 서남부 근교의 라왈핀디 시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던 도중 테러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일제히 긴급 보도했다.
파키스탄 내무부와 부토 전 총리가 이끌던 파키스탄인민당(PPP)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현지 방송은 “선거유세를 마친 부토 전 총리가 차에 타자마자 자살폭탄 테러범이 접근해 총기를 발사했으며 목과 가슴에 총상을 입힌 뒤 자폭했다”고 보도했다.
급히 라왈핀디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부토 전 총리는 오후 6시 16분(한국 시간 오후 10시 16분) 수술 도중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자폭 테러로 부토 전 총리 외에도 최소 20여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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