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앤 퍼놀드 영(64) 씨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 질문에 대한 힐러리 후보의 눈물은 진실된 것으로 보였고, 힐러리 후보의 이런 반응이 뉴햄프셔 경선 승리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투표는 오바마 후보에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후보를 찍은 이유에 대해 “이번 주 초 오바마 후보의 유세장에 갔다가 그의 감동적인 연설을 듣고 눈물을 흘렸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힐러리 후보가 그의 질문을 받고 진심 어린 눈물을 흘렸지만 오바마 후보에게 이미 기울어진 마음을 돌려놓진 못했다는 것이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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