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와카미 씨의 수상작 ‘젖과 알’은 가슴 확대수술을 받기 위해 오사카(大阪)에서 상경한 39세 호스티스 여성과 어른이 되는 데 거부감을 느끼는 초등학생 딸의 3일간을 그린 작품이다.
오사카 출신인 가와카미 씨는 집안이 가난해서 14세에 공장 일을 하기도 했으며 고교 졸업 후에는 남동생 학비를 벌기 위해 호스티스 생활도 했다.
나오키상 수상작인 사쿠라바 씨의 ‘내 남자’는 흠잡을 데 없는 조건을 갖춘, 결혼을 앞둔 딸과 양아버지 간의 금단의 사랑을 그렸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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