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은행들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지난해 4∼12월 결산에 따르면,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금융 상품 손실액이 3450억 엔으로 금융회사들 가운데 가장 컸다.
또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이 990억 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550억 엔, 아오조라은행이 365억 엔의 손실을 기록했다. 리소나홀딩스는 서브프라임 관련 상품을 보유하지 않아 피해가 없었다.
은행 업계는 3월 말까지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액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