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세실리아 씨가 지난 주말 파리 샹젤리제의 한 식당에서 공개적으로 아티아스 씨를 만나 식사를 같이한 데 이어 이번 주말 프랑스를 벗어나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실리아 씨는 결혼과 함께 생활 중심지도 프랑스 밖으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사르코지 대통령과의 사이에 낳은 아들 루이(11) 군이 다니는 학교도 이미 파리에서 스위스 제네바로 옮겼다. 아티아스 씨는 주로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실리아 씨는 2005년 아티아스 씨와 사랑에 빠져 사르코지 대통령과 별거에 들어간 바 있다.
당시 프랑스 주간 파리마치는 세실리아 씨와 아티아스 씨가 함께 있는 사진을 싣고 두 사람이 파리와 뉴욕에서 여름 한철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세실리아 씨는 지난해 10월 사르코지 대통령과 이혼하면서 한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남편 아닌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가정을 떠났다. 1년 전 남편에게 돌아와 다시 가정을 꾸리려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부부관계가 중심에 서지 않는 가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해 아티아스 씨와의 관계가 정리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파리=송평인 특파원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