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해진 힐러리 후보는 13일 버락 오바마(사진) 상원의원을 정면 공격하고 나섰다. CNN은 힐러리 후보가 12일 ‘포토맥 프라이머리(예비경선)’의 승자인 오바마 후보에게 축하 메시지를 던지지 않은 데 대해 “여유를 잃은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급한 힐러리, 오바마를 때려라=힐러리 후보는 13일 ‘미니 슈퍼 화요일’(3월 4일) 경선이 열리는 텍사스 등지에서 열린 유세에서 “나는 해결하는 일(solutions business)에 종사하지만 오바마 후보는 약속하는 일(promises business)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후보는 ‘변화와 희망’을 이야기하지만 콘텐츠가 없고 방법론도 제시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힐러리 후보는 “오바마 후보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미국 경제의 회생이나 건강보험 문제 해결 등에 대해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