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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탁신 돌아왔다…泰 쿠데타로 실각후 17개월만에 귀국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20 11:22
2016년 1월 20일 11시 22분
입력
2008-02-29 02:56
2008년 2월 29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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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로 권좌에서 쫓겨난 뒤 영국 등지에서 망명생활을 해 온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17개월 만인 28일 귀국했다.
탁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45분경 측근 30여 명과 함께 타이항공 TG603 편으로 태국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AP, AFP 등의 통신들이 보도했다.
공항에 도착한 뒤 땅바닥에 입맞춤을 한 그는 1만여 명이 넘는 환영 인파를 향해 두 손을 모아 태국 전통방식으로 인사했다. 지지자들은 ‘우리는 탁신을 사랑한다’고 쓰인 플래카드와 푸른 깃발, 붉은 장미를 들고 그의 귀국을 환영했다.
AFP통신은 그가 도착 즉시 체포돼 대법원과 검찰총장실에 출두했으며 법원 판사의 허락 없이는 출국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900만 밧(약 2억800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전했다.
태국 대법원은 지난해 8월 국유지 불법 매입 혐의로 탁신 전 총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방콕 남부지원도 태국 특별수사본부(DSI)의 요청에 따라 탁신 일가 소유의 부동산회사인 SC애셋의 주식을 은닉한 혐의로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탁신 전 총리의 첫 공판은 다음 달 15일 열릴 예정이다. 두 가지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고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정치를 다시 하지 않겠다”며 정계복귀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막후에서 정가를 좌지우지하는 실력자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수라퐁 습웡리 태국 재무장관은 그를 여당인 ‘국민의 힘(PPP)’의 경제정책 고문으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PPP는 쿠데타 후 탁신계 인사들이 창당한 정당으로 지난해 12월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탁신 정부 시절 그의 부패를 이유로 사퇴를 주장하며 반탁신 시위를 주도했던 ‘국민민주주의 연대(PAD)’는 “앞으로 반탁신 시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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