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부족은 엄청난 비극을 가져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생명까지 위협받게 됩니다. 2006년 기근 당시의 케냐 북동부 지방. 가뭄으로 쩍쩍 갈라진 땅에 말라 죽은 소의 시체가 방치되어 있고 그 옆으로 앙상하게 여윈 어린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유니세프는 23일까지 서울 광교갤러리에서 ‘소중한 물, 행복한 물’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전시회는 케냐의 가뭄 당시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 모습부터 필리핀의 수상가옥 풍경, 물을 얻어 기뻐하는 과테말라 원주민 아이들 모습, 북한 황해북도 연산군의 빨래터 풍경까지 다양한 나라의 물 관련 사진 34점을 소개합니다. 또 22일에는 물 관련 게임을 통해 기념품을 나눠주고 어린이 생명 살리기 기금모금행사도 진행된다. 사진=유니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