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1배럴 107.96달러 사상최고

  • 입력 2008년 4월 23일 03시 01분


중동산 두바이유를 비롯한 국제원유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13달러 오른 107.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도 장중 배럴당 117.76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전날보다 배럴당 0.79달러 오른 117.48달러로 마감했다. WTI가 기록한 장중 가격과 마감 가격은 모두 사상 최고치다.

영국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전날보다 0.51달러 오른 114.43달러로 종전 기록치를 경신했다.

이날 국제 원유가격이 급등한 것은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재 생산량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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