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바야시 마사토시(若林正俊) 일본 농림수산상은 지난달 30일 각료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일 양국 간 쌀 협상과 관련해 “쌀에 붙어 전염될 수 있는 해충 구제 등 검역체계에 관한 실무자 협의가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측이 쌀 수입 조건을 최종 결정하는 대로 일본은 중국에 상시적으로 쌀을 수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일본의 대중(對中) 쌀 수출은 2003년 중국이 검역제도를 변경하면서 금지됐다. 그 후 양측 협의를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중국은 일본 쌀 수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일본 쌀은 중국 쌀보다 최고 30배나 비싼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