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플레이아드 총서’ 이름 올려

  • 입력 2008년 5월 6일 03시 00분


올해 100세를 맞는 프랑스 구조주의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사진)가 권위를 자랑하는 갈리마르 출판사의 ‘플레이아드 총서’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아드판(版)으로 주요 저작을 출간하는 것은 모든 프랑스 문인의 꿈이며, 살아서 이 같은 영광을 누리는 경우는 극히 예외라고 일간 르 피가로는 전했다.

레비스트로스는 총서에 들어갈 자신의 저작으로 ‘슬픈 열대’ ‘야생적 사고’ ‘보기 듣기 읽기’ 등 7종을 직접 선정하는 기쁨을 누렸다. 플레이아드 총서는 한 작가의 주요 작품을 책 한 권에 모두 담는다. 2일 출간된 이 책은 그의 삶을 보여주는 약 200장의 삽화를 포함해 2000쪽에 이른다.

파리=송평인 특파원 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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