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7,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200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보기술(IT) 장관회의’에 역대 가장 많은 장관급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서울 회의에는 37개국, 42명의 장관급 인사가 참석하고, 국제기구 대표, 기업, 학계 등 민간에서도 41명의 주요 인사가 자리를 함께한다”며 “기존 회의의 장관급 참석자가 25∼35명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 회의의 장관급 참석자가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요 국제기구 대표로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하마둔 투레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폴 투메이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최고경영자(CEO) 등이 방한한다.
또 기업인 연사로는 빈턴 서프 구글 부회장, 벤 페르바이언 브리티시텔레콤(BT) 회장, 폴 이엘로 스타TV 사장 등이 참석한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비비안 레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정보사회미디어집행위원, 케빈 마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 등이 개막 연사로 나선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