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엘리제궁에 삼성TV 설치

  • 입력 2008년 6월 11일 03시 01분


삼성전자는 최근 프랑스 대통령의 관저인 엘리제궁에 자사(自社)의 액정표시장치(LCD) TV 14대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1대가 설치됐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5대 모두 40인치 이상 대형 TV로 그중 8대는 외국의 국가원수 및 국빈 방문 때 환영행사가 펼쳐지는 연회장에, 4대는 접견실과 라운지에, 3대는 주요 회의장에 설치됐다”고 덧붙였다.

엘리제궁은 19세기부터 대통령 관저로 사용돼 온 세계적 명소 중 하나여서 삼성 브랜드의 홍보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프랑스의 퐁피두센터, 로댕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등에도 삼성 제품을 공급하거나 이들 명소에서 다양한 홍보 행사를 열어 왔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TV는 미국을 방문한 외국 정상이 주로 묵는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는 버킹엄궁에도 설치돼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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