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NN인터넷 판에 따르면 명문 사립학교 말버러칼리지에 다니는 18세 유지니 공주는 친구들과 함께 ‘학기말 흥청망청’ 소동을 벌여 학교 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신문은 “공주의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묵묵부답”이며 “왕실 관계자는 ‘지난 5월에 벌어진 학기 말 소동에 불과하며 관련된 학생들이 모두 징계를 받았고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문은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을 인용해, “당시 학교 관계자가 한밤중에 시끌벅적한 소리에 잠이 깨 나와 보니 몇몇 여학생들이 나체로 춤추고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현장에 남학생들이나 마약을 한 흔적은 없으나 여학생들이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유지니 공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 전처 사라 퍼거슨 사이에 태어난 둘째 딸. 얼마 전에는 18세 생일을 기념해 유명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 대중들의 호감을 샀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