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도 15일 “요동치고 있는 국제 금융시장의 변화와 금융위기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도 13일 발표한 ‘2008 중국금융안정보고서’에서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몰고 올 전염성 위험을 미리 예방할 것’을 금융계에 지시했다.
그러나 전광우 한국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3일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1997년 말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은 291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한국의 2580억 달러를 비롯해 2조7380억 달러에 이른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