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전 회장과 블룸버그 시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벌이는 세계적인 금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5억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면서 “이 기금은 주로 흡연율이 높은 개발도상국의 금연운동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은 2년 전 기부를 약속한 1억2500만 달러 외에 추가로 앞으로 4년간 2억5000만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게이츠 전 회장은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5년간 1억2500만 달러를 금연운동에 지원할 계획이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