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마아리브(Maariv) 신문이 공개한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의 기도문. 이 기도문은 오바마 후보가 전날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통곡의 벽(Western Wall)’을 방문했을 작성해 벽 사이에 끼어놓은 것을 한 유대(Jewish) 학교 학생이 오바마 후보가 떠난 직후 가져온 것이다. 오바마 측 대변인은 이 기도문이 오바마 후보가 작성한 것이 맞는 지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원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느님, 저희 가족과 저를 지켜주십시오. 제 죄를 용서해주시고 오만과 절망으로부터 저를 지킬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옳고 정의로운 것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그리고 저를 당신의 의지의 도구가 될 수 있게 해주십시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