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인사원은 다음 달 둘째 주까지 최종안을 확정해 내각과 국회에 권고할 예정이다.
인사원의 월급 동결 권고는 2006년 이후 2년 만이다. 인사원은 상여금 동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경기 후퇴로 민간 분야 급여가 오르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인사원은 종업원 50명 이상인 민간기업의 평균 급여수준을 조사해 공무원 급여 인상폭을 정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국가공무원의 급여수준은 기업의 종업원에 비해 1352엔가량 적었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수백 엔 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공무원 업무상 항공마일리지
日정부, 부처별 종합관리키로▼
일본 정부는 29일 공무원들이 업무상 출장으로 항공기를 이용하면서 받은 마일리지를 각 성청(省廳)이 종합 관리하도록 했다.
각 성청은 내각의 이번 결정에 따라 업무상 적립한 마일리지를 업무 출장에 재이용하는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개인별로 업무용 마일리지카드를 추가로 발급받거나 마일리지 없이 처음부터 할인요금을 적용받는 방안 등이 유력하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