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泰대사 “태국 여행 안심하고 오세요”

  • 입력 2008년 9월 19일 02시 55분


“현재 태국의 정치 상황과 시위는 일상생활은 물론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모든 게 평소와 같이 정상 운영되니 안심하고 태국을 찾으세요.”

와신 띠라웨치안(사진) 주한 태국대사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태국대사관, 태국관광청 등 한국 주재 기관 및 타이항공 한국지점으로 구성된 ‘팀 타일랜드’가 마련한 기자 브리핑에서 이렇게 당부했다.

띠라웨치안 대사는 “방콕에 선포됐던 비상사태는 14일 이미 해제돼 현재 방콕은 정상을 되찾았으며, 반정부 단체와의 위험한 대립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공항과 철도, 통신이 정상 운영되며 방콕 시가의 도로도 국회의사당 주변만 빼고 평소와 다름없이 소통된다. 관광지, 쇼핑지역도 전혀 영향이 없다”며 ‘안전함’을 강조했다.

왈라일락 노이빠약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장도 “태국 주재 미국상공회의소는 시위가 여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발표했고, 미 국무부도 태국 여행에 관해 어떤 경고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태국관광청 뉴스룸(www.TATnews.org)에 들어가면 이번 사태로 어떤 영향도 없다는 외국인 여행자의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한국 외교통상부의 ‘4단계 여행경보’ 기준으로 현재 태국은 1단계인 ‘여행유의’ 국가. 덴마크 스페인 몽골 필리핀 등도 모두 여행유의 국가다.

조성하 여행전문 기자 summer@donga.com


▲ 영상취재: 조성하 여행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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