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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대륙진출 대만기업에 1300억 위안 지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9 15:06
2016년 1월 19일 15시 06분
입력
2008-12-22 02:59
2008년 12월 2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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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 경제협력 10개항 발표
중국이 대륙에 진출한 대만기업에 대출을 통해 1300억 위안(약 24조50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양안(兩岸) 경제협력 조치에 나섰다.
중국은 21일 상하이(上海)에서 폐막한 ‘4회 양안경제문화논단’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10개 항의 경제협력 조치를 발표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과 대만 간 ‘신(新) 3통(通)’시대가 15일 막을 연 지 일주일 만에 이런 가시적인 경제협력 조치가 이뤄진 것이다.
중국공산당 대만판공실 왕이(王毅) 주임은 “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은 2, 3년 내에 각각 500억 위안을 공급하고, 중국개발은행은 기존의 300억 위안 외에 추가로 3년 내에 300억 위안을 대만 기업에 대출해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에 진출해 있는 대만의 중소기업에 자국 내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세제 및 대출상의 특혜를 주고 내수 확대를 위한 중국 정부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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